거스 히딩크 근황 연봉 중국 퀴라소 감독 재단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답니다. 네덜란드 일간지 더 텔레흐라프는 2020년 8월 22일 "74세의 히딩크 감독이 퀴라소 대표팀의 감독직과 기술위원장직을 동시에 맡았던 상황이다"라고 전했답니다. 히딩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했다고 알려졌답니다.

 

 

퀴라소는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한 네덜란드령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82위랍니다. 퀴라소는 월드컵 예선에서 콰테말라, 쿠바 등과 함께 C조에 속해있답니다.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등이 포진한 북중미 예선을 뚫고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답니다.

 

히딩크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퀴라소는 최근 몇 년 동안 발전해왔던 것이다"라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 발짝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마친 이후에도 호주, 러시아와 아울러서, 터키, 중국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도전을 이어왔답니다.

 

히딩크는 호주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리고,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답니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도쿄올림픽 준비에 나선 중국 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9월 경질됐으며 그의 연봉은 50억원정도였습니다.

 

- 히딩크 간략 이력

한편 그는 여느 명장들이 대체적으로 그랬듯이 선수 시절에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감독으로서는 클럽과 국가대표팀 양면에서 성공을 이뤄낸 보기 드문 명장이랍니다. 주요 국가대표팀 감독 성과로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의 네덜란드 4강 진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대한민국 4강 진출과 더불어서,

 

2006 FIFA 월드컵 독일의 호주 16강 진출, UEFA 유로 2008의 러시아 4강 진출이 있던 것이며, 클럽 감독 성과로는 PSV 에인트호번을 UEFA 챔피언스 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KNVB 베커르에서 우승시켜 달성한 트레블과 첼시의 FA컵 우승 등이 있답니다.

자국어인 네덜란드어는 당연하고,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와 스페인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한답니다. 그래서 한국 감독 시절 차두리와는 통역없이 독일어로 대화하기도 했으며, 2002 월드컵 기간중에도 스페인어나 독일어 등으로 해당 언어권 기자와 직접 인터뷰하기도 했답니다. 이탈리아전 승리 직후 인터뷰 스페인어로 인터뷰하는 히딩크 또한 2014년 월드컵을 앞두고 차범근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직접 만났는데 이 때도 독일어로 대화했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이 한창인 중에 "히딩크를 구하라"라는 플래시 게임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유상철이 주인공으로 안톤 오노들이 당시 미국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에게 잘 보이려고 납치한 히딩크를 구하는 내용이랍니다. 보스는 부시가 등장한답니다. 압권인건 김동성을 소환해 화면의 적을 모두 제거하는 필살기가 있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이 비열한 악당으로 그려진 작품인데 이유인즉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인한 금메달 도둑질 논란과 더불어서,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이라는 대사건이 있었던 터라 국민정서에서 반미감정이 극에 달한 시기였기 때문이랍니다.

 

한편 그는 하계종목과 동계종목의 은인이랍니다. 하계종목인 축구의경우 알다시피 신화를 쓰며 지금의 한국축구를 일으켰고 동계종목의 경우 보프더용 코치가 빙상연맹의 병크를 너무 잘알고있던 상황에서, 한국행을 망설이자 자신이 감독의 있던 기간동안 한국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경험을 꺼내며 보프 더용 코치의 한국행을 이끌었답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이 폐막한 직후 명예 서울특별시민증 수여식에 참여하려고 서울특별시청을 방문했답니다. 이 때 당시 서울특별시장 이명박의 아들인 이시형과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답니다. 서울특별시 명예 시민증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명예국민이 되었답니다. 명예국민의 혜택은 2가지가 있는데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아무 조건이나 심사 없이 즉시 한국 영주권(F5)을 받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