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인삼공사 발렌티나 디우프 연봉 국적 나이 키 결혼 남편
대전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랍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20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지명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세네갈 출신이라고 한답니다.
참고로 배구 커뮤니티에서 흔히 불리는 별명은 설렁좌입니다.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줬던 코보컵 데뷔경기가 끝나고 디우프의 경기력을 의심하는 눈길이 많아지자 서남원감독이 인터뷰에서 원래 설렁설렁 한다고 답했던 상황인데, 본 시즌 들어가서는 외국인 선수들 중 원탑급의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설렁설렁 + 본좌 = 설렁좌라는 별명이 탄생했답니다.
그녀는 완급조절과 테크닉이 좋기 때문에 힘을 빼고 플레이를 하기도 해서 실로 잘 어울리는 별명이랍니다. 이따금 허슬플레이라도 보여주는 날엔 열정좌로 레벨업 한답니다. 채식주의자라고 한답니다. 그것도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비건에 가까운 채식을 하는데, 이게 자의적으로 채식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와 씨가 있는 음식에 대해 알러지를 갖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채식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생선은 가끔 먹지만 종류는 연어로만 제한하고 있으며, 포도, 사과, 바나나 등 씨가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음식은 먹지 못한다고 한답니다.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 방을 통째로 개조해 조리시설을 구비해 줘서 방에서 직접 해먹는 듯 하답니다. 고기는 못 먹지만 외국인들이 멀리할 게 뻔한 홍삼을 그렇게 좋아해서 구단이 신나게 홍삼을 공급하는 중이랍니다.
선수들은 디우프를 "발렌"이라고 부른다고 한답니다. 이름이 길어서 그런 듯 하답니다. 아울러 팀원들이 부르는 비공식 한국 이름으로 "김인복"이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에 ‘인삼공사 복덩이’라는 뜻의 이름을 결합한 것으로 정호영이 지어주었다고 한답니다.
브라질 출신 남편인 안토니오 마르코와 구단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고 한답니다. 디우프가 KGC로 올때 구단에서 사진 기사로 고용해서 경기 중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이 가끔 보인답니다. 함께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디우프를 내조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