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프로필 국회의원 고향 가족 나이 고등학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021년 5월 31일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회고록 출간과 관련해서 "부인도 그렇고 딸도 지금 의사도 쫓겨나게 생기고 풍비박산이 났던 것이다"며

"저런 책이라도 써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식구들이 전부 우*증 내지는 정신질환이라도 걸릴 것 같아서 인간적으로 동정도 가고 이해도 가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친노 원로로 알려진 유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조 전 장관과 관련해서, "(부인) 형량이 과도했다는 것은 동의하는 것이다. 한 일에 비해서 너무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너무 가혹하게 당했던 상황이다"며 "저 사람 입장에서는 저거(회고록)라도 안 내면 온 집안이 그렇게 될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정도로 치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답니다.

그렇지만 그는 "워낙 그동안에 아주 고고하고 거룩한 사람처럼 해 왔던 것에 비해서 드러난 것이, 여러 가지로 좀 부끄러운 일들을 많이 했던 상황이다"며 "나중에 장관직만 좀 사양을 했더라도 저렇게까지는 안 갔을 텐데 그냥 업보라고 생각하는 게 본인도 마음이 조금 더 위안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아울러,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돌풍 현상에 대해선 "공식 선거에서는 저런 현상이 3김 시대 이후에는 계속 있어 왔던 것이다. 안철수 현상도 그런 거였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랄지 여의도 뻘밭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돌풍을 그렇게 왔던 것이다"며 "그런데 당직 선거에서 이런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우리 헌정사 이래로 정말로 아주 굉장히 충격적인 것이다"이라고 평가했답니다.

이어서 "민주당 쪽 사람들은 굉장한 위기감을 느끼던 것이다. 이준석이 되면 내년 대선 끝난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있는 상황이다"며 "젊은 이 후보는 그동안에 방송이나 여러 매체에 나와서 그래도 굉장히 상식에 근거한 얘기들을 많이 해 왔던 사람이다. 저런 사람이 당의 얼굴이 되면 이게 대선에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는 상황이다"이라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