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수다 루저 출연진 이도경 나이 키 근황 직업 프로필

요구사항 2023. 8. 18. 11:18

'미수다', '루저' 발언 파문..언론중재위 1000만원 손배소 제기도
- 2009. 11. 12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루저' 발언과 관련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발언 당사자인 H대 재학생 이모씨가 미니홈피와 학교 게시판에 사과 및 해명글을 올렸지만 네티즌의 비난은 좀처럼 식지 않는 분위기다. 11일엔 30세 남성 유모씨가 언론중재위원회에 KBS를 상대로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특히 이씨가 게시판을 통해 "작가가 써준 대본을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제작진을 향한 비난까지 거세지고 있답니다.


'미녀들의 수다'는 지난 9일 방송에서 이씨가 키 작은 남자와 교제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키가 작으면 일단 싫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키가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문제가 됐다. 이후 인터넷상에는 '루저' 파문이 일어났다. '미녀들의 수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이씨의 미니홈피, H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거센 비난 의견이 쇄도했다. 프로그램 폐지 요구도 등장하고 있다.

신장 162cm의 유모씨는 11일 "키 작은 남자에 대한 비하 발언을 여과없이 방송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생방송도 아닌 녹화방송에서 이런 발언을 편집 없이 방송할 수 있느냐"며 KBS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했답니다.

이에 대해 KBS 김영선 예능국장은 "해당 발언을 한 여대생은 외모지상주의를 주제로 한 토론의 패널 중 한 명이고, 개인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것"이라며 "전체 토론의 작은 부분이었을 뿐 프로그램 전체의 의견이 아닌데 마치 전체인 것처럼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론 프로그램에서 대본이란 작가가 일방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다. 출연자와 사전에 인터뷰를 통해 출연자의 의견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출연자가 강요에 의해 발언한 것이 아니다"고 '대본에 의한 발언'이었다는 이씨의 해명에 반박했답니다.

'미수다' 루저발언 여대생, 결국 미니홈피 폐쇄
- 2009. 11. 10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여대생 이모씨가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9일 '미수다'에서는 가을특집 2탄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각 대학 캠퍼스퀸 12명이 미녀들과 함께 해 연애관과 결혼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중 MC 남희석이 "키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홍익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씨는 "그럴 수 없다. 키는 경쟁력이다"며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답니다.

방송 후 인터넷에는 이 씨의 '루저'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었다. 이 씨의 미니홈피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프로그램 게시판, 심지어 홍익대 관련 게시판에도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대본에 적힌 대로 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이 오해를 풀기는커녕 방송 조작에 대한 의혹만 부추긴 꼴이 됐습니다.

이후 비난과 질타에 이어 일부 네티즌들이 이 씨를 '루저녀'라고 일컬으며, 과거에 인터넷에 올린 글과 가입한 카페 목록 등 사생활을 파헤치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 씨는 1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사이트를 탈퇴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