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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 남편 직업 결혼 나이 고석훈 프로필 키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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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 13:43
가수 알리 결혼 "더 성숙한 모습 보여 드리겠다"
- 2019. 5. 12
가수 알리(35·본명 조용진)가 5월의 신부가 됐다.
알리는 11일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알리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두 사람은 3년간 교제해왔다고 알려졌답니다.
앞서 알리는 소속사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되어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유준상·홍은희 부부, 가수 길구봉구, 손승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은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도 이근처에서 16년 전. 시간이 5G. 알리 결혼 축하 행복해야 해 5월의 신부. 시청 앞”이라는 글을 게재했답니다.
길구봉구의 봉구는 자신의 SNS에 “누나 축하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알리 축 결혼”이라는 글과 알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알리는 쉬폰 소재의 시스루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2009년 데뷔한 알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심금을 알리는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리다' 알리 "뮤지컬 무대, 경연 프로그램과 확실히 달라요"
- 2023. 9. 2
알리(39)는 라이브 콘서트 무대가 익숙한 가수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가요 경연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여러 차례 우승했고 무대와 함께 춤을 선보인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프리다'가 익숙한 무대처럼 느껴질 법도 했지만, 알리는 경연 프로그램과 뮤지컬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답니다.
주인공 프리다 역을 맡은 알리는 1일 서울 강남구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고점도 받아봤지만 뮤지컬 무대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며 "안무와 연기를 뮤지컬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투란도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알리는 '레베카'의 주연을 맡은 데 이어 '프리다'에서도 주인공을 연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무대 경험이 늘수록 연기에 대한 생각도 깊어지기 시작했다.
"감정 하나를 연기해도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공연이 끝나면 대본을 보며 놓친 부분을 챙겨요. 또 공연하다 보면 문득 왜 이런 대사를 썼는지 이해하는 순간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이 뮤지컬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전했답니다.
작품은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가 토크쇼에 출연해 생애를 돌아본다는 설정의 공연이다. 알리는 척추가 부러지는 교통사고로 인한 고통, 동료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의 열렬한 사랑, 아이의 유산으로 인한 슬픔 등 프리다가 경험한 깊은 감정을 표현한다.
알리는 "연습 초기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을 떠올리며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다 과거에 겪었던 공황장애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며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을 받아들였고, 감정 표현도 요령이 생기면서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했답니다.
인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는 프리다 칼로가 쓴 일기장을 읽어보고, 침대에 오랜 시간 누워 프리다의 심경을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알리는 그러한 노력 덕에 지금은 자신이 연기하는 프리다를 주변에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침대에 누워 꼼짝없이 천장만 보는 상황에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강인함을 느끼고 싶었다"며 "최근 공연을 하다 천장을 바라보던 순간이 떠올라 울컥한 적도 있다. 그럴 때면 프리다의 인생을 제대로 연기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무대를 대하는 알리의 진심은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품의 안무가나 동료들로부터 '날것'의 감정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기도 했답니다.
"저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려 해요. 그런 모습이 열정적인 프리다와 겹치기 때문에 좋아해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알리는 '프리다'를 준비하며 무대에 서는 재미를 새로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연기에 대한 디테일을 먼저 물어보고, 같은 장면에서 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며 "팬들도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주신다. 그런 반응 덕에 도전할 수 있다"며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