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현숙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故 송민형 배우 님의 부고 소식을 전달 받았다"라고 슬픔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저녁에 빈소에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故 송민형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현재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故 송민형은 1966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LA 아리랑', '홍길동', '순풍산부인과', '야인시대', '주몽', '태왕사신기'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7년부터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이영애(김현숙 분)의 아빠 이귀현 역으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김현숙은 해당 드라마에서 고인과 10년 넘게 부녀 지간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로도 '지붕뚫고 하이킥', '싸인', '신의', '각시탈', '블랙', '나쁜형사', 'SKY 캐슬', '스토브리그', '위험한 약속' 등에서 열연을 펼쳤던 바. 최근에는 tvN '철인왕후'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방송을 통해 과거 네 차례 간암이 재발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던 바. 네 번의 간암도 이겨냈던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관계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6시에 엄수될 예정이랍니다.
송민형 "간암 진단 네번 받아, 수술 없이 치료" 극복 비법은 - 2022. 9. 21
배우 송민형의 간암 극복 비법이 공개됐다.
9월 20일 방송된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에는 배우 송민형과 그의 아내 정미선이 의뢰인으로 출연했습니다.
간암을 극복한 송민형만의 비법은 죽염 양치질, 과일 껍질째 먹기, 매일 아침 108배 실천, 점심 굶어서 관리하기 등이었다.
송민형은 "108배는 하체랑 전신 운동이 돼서 좋다. 종교적인 의미 보다는 운동으로 만들었다. 암 앓고나서부터 했으니까 12년 째 하고 있다. 또 점심을 굶으면 속이 편안해진다. 대신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고 말했답니다.
아내 정미선 씨는 남편 송민형에 대해 "2006년에 처음으로 간암 판정을 받았다. 완치될 무렵에 또 생겼다는 거다. 총 네 번 간암 진단을 받았다. 괜찮았다가 또 나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송민형은 "운 좋게 치료가 됐다. 정말로 수술도 안 하고 색전술로만 다 나았다. 오토바이를 타면서 멋있게 살려고 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 그래서 항상 아내에게 고맙다"며 아내에게 완치의 공을 돌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