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이 모든 힘듦을 홀로 짊어지느라 남편의 암 투병까지 딸에게 숨겼던 사실을 공개했답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과 배우 서효명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서효명은 자신이 ‘마마걸’임을 고백했다가 오은영으로부터 ‘자라 증후군’ 진단을 받았고, 박찬숙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엄마 밑에서 서효명이 체념하고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박찬숙은 “나는 모든 걸 스스로 자처하며 살았지만 딸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친구의 권유로 손댔던 사업이 부도를 맞으며 극*적 선택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답니다.
그런가하면 방송에서는 박찬숙이 딸에게 힘듦을 짊어지게 하지 않기 위해 남편의 암 투병까지도 알리지 않았던 사실도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VCR 영상에서 서효명이 “엄마는 아빠를 보낸 이후에도 애도할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지냈다”며 이유를 묻자 박찬숙은 “가족하고 살아야 하니까. 엄마가 모든 걸 내려놓고 스탑하면 어떻게 돼. 정말로 되는데”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서효명은 “잘못되기 직전에라도 알았으면,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획적으로 보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중에 세월이 지나도 (아빠)얘기를 하면 얘기만 해도 좀 슬퍼지는 것 같다. 아빠가 좀 서운해 할 것 같다. 지금도 아빠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렸고, 딸의 인터뷰를 본 박찬숙 역시 눈물을 쏟았습니다.
박찬숙 아들 서수원, 이영하와 신경전 "엄마 뺏긴 기분" -2014. 2. 14
박찬숙의 아들 서수원이 이영하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녹화에서 농구여제 박찬숙의 자녀 서효명, 서수원이 새 아빠 이영하와 첫 만남을 가졌답니다.
이날 녹화에서 박찬숙과 가상 부부의 연을 맺은 이영하가 부인이 애지중지 키우는 아들, 딸을 만났다. 박찬숙의 딸 서효명은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아들 서수원은 모델을 준비할 정도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이영하는 직접 엄선한 맛집에 자리를 마련하는 등 아이들에게 새 아빠로서 합격점을 받으려 만발의 준비를 했다.
박찬숙의 자녀들과 만난 이영하는 쉴 새 없이 농담을 건네는 등 아이들이 낯선 상황에 어색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하의 노력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 이들의 대화는 자연스레 '새 아빠가 된 이영하에 대한 호칭'을 주제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아들 서수원은 톡톡 튀는 10대답게 "형? 아저씨?"라는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서효명은 이영하에게 "파파"라며 애교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이영하는 "아이고 예뻐라"라고 반응하며 진짜 가족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