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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승엽 한일통산홈런 일본 한국 성적 기록

요구사항 2024. 10. 3. 13:34

이승엽 626홈런·오승환 480세이브, 그리고 이대호 2천843안타
-2022. 8. 15.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는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이승엽(46·은퇴)의 프로 통산 안타 개수를 넘어서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대호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뽑고 9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안타 2개를 보태 KBO리그에서 통산 안타 개수를 2천147개로 늘린 이대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74개)와 일본프로야구(622개) 시절 안타를 합쳐 프로 통산 2천843개의 안타를 날려 이승엽의 프로 통산 안타(2천842개)를 넘었답니다.

이대호는 KBO리그에서 뛴 한국 타자로서 미국과 일본 리그를 포함해 프로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년, 일본에서 4년간 활동했다.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안타 2천156개를 쳤고, 8년간 활약한 일본프로야구에서 686개를 보태 2천842안타를 남겼다.

올해 103경기에서 안타 127개를 남긴 수치를 근거로 추산하면 이대호는 시즌 말까지 프로 통산 안타를 2천891개로 늘릴 수 있답니다.

이 부문 KBO리그 1위 기록은 박용택(43·은퇴)의 2천504안타. 이대호의 기록은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의 프로 통산 홈런도 마찬가지다. KBO리그에서 467개를 날려 1위를 달리는 이승엽은 일본에서 친 159개를 합쳐 626개의 아치를 그렸답니다.

현재 KBO리그 통산 홈런 2위로 올해 35세인 최정(SSG랜더스·419개)이 불혹을 넘겨 뛴다고 해도 200개가 넘는 격차를 줄이긴 어려워 보인다.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의 프로 통산 세이브도 불멸의 수준으로 향한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뛴 2014∼2015년 2년간 세이브 80개를 수확했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6∼2019년 4년간 42세이브를 추가했답니다.

2020년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KBO리그 통산 세이브를 358개로 불려 15일 현재 프로 통산 48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500세이브가 지척에 있다.

그러나 구위 저하로 오승환은 7∼8월 세이브 1개를 보태는 데 그쳐 기록 행진은 주춤한 상태입니다.

다만 오승환을 넘어설 선수는 한참 동안 나오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세이브 통산 2위 손승락(40·은퇴)을 87개 차이로 따돌렸다. 현역 투수 중 1위로 197세이브를 거둔 정우람(37·한화 이글스)과 격차는 161개에 달한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 잡은 최정, 하나만 더 치면 '최다 홈런왕'
-2024. 4. 17.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7)이 KBO리그 최다 홈런의 주인공에 바짝 다가섰다.

최정은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6-4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답니다.


그의 진가는 패색이 짙은 9회말에 나왔다. 3-4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동점 솔로포(시즌 9호)를 터뜨렸다.

SSG는 이후 한유섬의 끝내기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역전극을 일궈냈다. 3연승을 올린 SSG(13승 8패)는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데뷔 20년 만에 통산 467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사상 초유의 500홈런도 바라보고 있다.

최정은 17일 오후 6시30분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전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KIA 선발투수는 최정과 같은 오른손 타자에게 강한 윌 크로우입니다.

최정이 10홈런 고지에 오를 경우, 사상 초유의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9시즌 연속 20홈런에도 도전한다.

지난 2005년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정은 출장 기회가 적었던 데뷔 첫해는 홈런 1개에 그쳤다. 그러나 이듬해 12개를 기록한 후 지난 시즌까지 무려 18시즌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답니다.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2016, 2017, 2021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이자 최고령 홈런왕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만 37세 이상의 선수가 홈런왕이 된 사례는 없다.

팀 동료 한유섬과 타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21타점)은 데뷔 후 최초로 타점왕도 노린다. 장타율(0.708)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답니다.

최정은 통산 467홈런을 친 이후 "정말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이승엽 감독님을 넘어서도 정말 넘어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승엽은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했다. 때문에 최정은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해도 진정한 홈런왕이 아니라며 겸손하게 자세를 낮춘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