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정태을 루나 김고은 박소담 김다미 나이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 대표 미녀 여배우의 공통점은 모두 예쁜 쌍꺼풀의 눈을 가졌답니다. 여배우가 성공하기 위해 쌍꺼풀은 필수조건이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그래야 예뻤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옛날얘기가 돼버렸답니다. 쌍꺼풀 없는 여배우가 여주인공으로 선택받는 시대가 됐답니다.
김고은과 박소담, 그리고 최근에는 김다미까지가 있답니다. 볼수록 매력 있는 '무쌍 여배우'들이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미인도에서 걸어 나온 듯한 이들의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정복한 요즘 시대에 더 돋보이는 듯 합니다.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했습니다. 수묵화로 그린듯한 김고은의 동양적인, 그래서 더욱 개성적인 이목구비는 단숨에 영화팬을 사로잡았답니다. 김고은은 이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도깨비'와 아울러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서 여주인공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받았답니다. '도깨비' 이후 김은숙 작가와 다시 만나게 된 차기작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는 강력계 형사로 변신할 예정이랍니다.
박소담은 단편 영화 단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배우랍니다.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해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답니다. 박소담은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악령에 씐 여고생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답니다. 이후에도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기경력을 쌓아 오던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의 기정 역을 맡아 전 세계 영화 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답니다. 박소담이 부른 '제시카 징글'도 덩달아 해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답니다.
한편 김다미는 영화 '마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답니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 '자윤' 역에 캐스팅된 김다미는 선과 악을 오가는 감정 연기부터 고난도 액션신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답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김다미는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