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케이

예전에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가수 성진우가 출연했답니다. 해당 이날 방송에서 성진우는 자신의 히트곡 <포기하지마>를 언급하며 “그때를 생각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게 자기 이름하고 히트곡인 것이다. (히트곡) 나보다 많은 사람 훨씬 많은데 그거 가지고 시간만 보내다 내려오는 바보 멍청이 같았구나”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답니다.

이어 자신이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하다 하다 트로트 해서 행사나 하려고 오래 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걱정되기는 했다”라며 “지금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직업이 가수일뿐이고 대중 속에 기억되고 싶어서 노력해서 올라가고 발버둥 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밝혔답니다.

 

이어 성진우는 4년 전 결혼한 사실을 알리며 “결혼식을 못 했다. 그 때문에 내가 너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하며 “나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니다. 인기 가수도 아닌 것이다. 내가 결혼을 발표한다고 해서 아무도 놀랄 것도 아니다. 내가 이 사람을 위해서 누가 궁금해하든 궁금하지 않든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성진우는 아픈 아내가 결혼 사실을 숨기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까 이런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성진우는 “아내가 개복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자체로도 힘든 일이 정말로 아닌가. 나 때문에 이런 병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었던 마음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성진우 아내 배상희 씨는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 스케줄 마치면 (남편이)병원에 와서 밤새고 쪽잠자고”라며 “나를 극진히 간호해줬을 때를 잊을 수가 없던 것이다”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성진우의 정성어린 간병에 고마워했답니다.

배상희 씨는 “병원 의사, 간호사들이 ‘저런 남자가 어디 있냐고 진짜 복 받았다’고 말할 정도였던 상황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날 성진우는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아 완치 판정을 받았답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