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 수술 2주 만에 촬영 복귀 강신일 아내나이 부인 배우자 배우 오수미 직업
카테고리 없음2026. 10. 21. 15:21
집 팔아 방 한 칸 돼도” 강신일, 연극 생활고에도 딸 셋 부부금슬 비결
-2026. 10. 21
강신일이 연극배우로 살면서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딸 셋을 낳고 행복을 지킨 비결을 말했습니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7년차 배우 강신일 오수미 부부가 합류했다.




오수미는 남편 강신일과 함께 만든 만두를 먹으면서 “당신이 연극만 해서 힘들었던 시기에 어린이날 외에는 외식을 하기에 형편이 어려웠다. 당신은 늘 어린이날에 공연했다. 빨간 날은 공연이 잘되는 날이다. 나 혼자 짜장면 사 먹이면 애들이 행복해했지만 집에 오면 허전했다. 아빠도 없고. 그 시절에 우리 애들이 당신이 칼국수를 해주면 엄청 좋아하고 잘 먹었다”고 추억을 꺼냈다.
강신일은 당시에는 해줄 수 있는 게 그런 거밖에 없었다며 20살부터 연극을 시작해서 아내와 결혼하고 나서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돌아봤다.
오수미는 “제가 싸울 때 단골 멘트가 ‘혼자 연극하며 살지 결혼은 왜 해서 나와 애들을 힘들게 하냐’ 그렇게 많이 따졌다. 연극배우 남편과 사는 현실을 시작한 거다. 아이 둘 낳은 평범한 가정이 살아내야 하는 현실이 온 거다. 먹고 살기 막막했다. 남편이 경제적으로 연극만 하며 어려운 시기에 저는 아이들 피아노를 가르치며 지낸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신일은 “두 아이 키울 때까지만 해도 경제 개념이 별로 없었다. 돌아보면 아이들 자랄 때 특별히 원하는 것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번듯한 옷 제대로 사 입히지 못한 게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그때는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내가 그렇게 자랐으니까”라고 후회를 드러냈다.
강신일은 “먹고 입고 과하게 신경 쓰면서 살 일인가. 그건 내 생각이었고 신혼 초를 돌아보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어려운 시절이었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 저는 남들이 볼 때 어려웠던 시절을 크게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갔다. 정말 철이 없었다. 나이 40세가 다 되도록”이라고 자평했다. 이현이가 “그 시절을 버틴 아내분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오수미는 “(강신일이) 처음으로 연기지도 알바를 해서 두 달 돈을 가져왔다. 나한테 현찰을 내밀면서 딸들 수영을 가르치면 좋겠다고. 수영 가르치는 건 좋은데 한두 달에 끝나는 게 아닌데 1년 반은 배워야 하는데 이걸로는 안 되잖아? 시작하면 어떻게든 벌어서 해볼게 그러더라.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아이들 교육을 어디까지 원해?”라며 강신일과 자녀교육 문제로 의논한 일도 꺼냈다.
당시 강신일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 방 한 칸 갈 때까지” 자녀 교육을 시키길 원했다고. 오수미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만큼 가르쳐보자. 우리 형편에 맞지 않게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애썼다. 그런 시절을 보내면서 남편은 더 자상하게 자녀들을 돌봐줬다”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강신일은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도 자녀에게 열심히 가르쳐주는 아빠였다고. 오수미는 “아빠가 연극만 하고 덜 바빠서 경제적으로 어렵기는 했지만 정서적으로 굉장히 행복하게 지냈다”고 추억했고 서장훈이 “그런 시절이 있어서 사모님이 버티신 거”라며 감탄했다. 김구라는 “애를 셋을 낳으셨다”며 부부 금슬을 꼬집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