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케이

최승돈은 1969년생으로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에 1994년 공채 20기로 입사했답니다. 고향 출생지는 강원도 강릉시이며, 영국에서 유학한 뒤에 KBS 제주방송총국을 거쳐 여러 교양프로와 스포츠 중계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스포츠 중계석을 시작으로 비바 월드컵(비바 K리그의 전신)와 아울러서, 《날아라 슛돌이》, 《퀴즈 대한민국》 등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프로그램을 맡아 인지도를 쌓아왔답니다.

지난 2000년대 들어서는 거진 스포츠 전문으로 활약 중이랍니다. 영국 카디프 대학 재학 당시 축구에 빠져 살았으며 KBS에서도 스포츠와 아울러서, 축구 전문 아나운서이기도 하답니다. 김현태와 더불어서 - 최승돈 - 이재후 - 이광용 아나운서로 이어지는 KBS 스포츠 캐스터 라인의 최선참급 아나운서랍니다. 영국 유학파 출신이라 국내 EPL팬의 원조격이라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소설 피버피치의 한국어 판에 추천사가 있을정도랍니다.

분위기를 띄우기에 적절한 하이톤의 목소리와 아울러서, 동시에 이를 제어하는 차분한 어조, 인기/비인기종목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준비성 등 스타 캐스터로서의 자질을 갖추긴 했지만 축구 등 인기종목(특히 국가대표 중계)에서는 얼굴을 비치는 일이 적답니다. 최승돈은 한준희와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부터 메이저 대회의 중계를 함께 담당했으며 호흡이 좋은지 죽이 잘 맞는답니다. 이후에 자연히 비인기 종목들(핸드볼, 펜싱, 탁구)을 전담하게 된답니다.

 

한편 그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정기 행사인 연고전에는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측의 전담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아무래도 그래서인지 연고전이 아닌 일반 대회를 KBS가 중계하며 최승돈이 배정되었던 것인데, 그때 하필 이 두 학교가 벌이게 되면 중립과 편파 사이에서 아주 위태위태한 중계를 한답니다. 참고로 지난 1997년에 중앙일보 기자 이지영씨와 결혼식을 올린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답니다(가족관계 자녀 아들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