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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11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박휘순이 예비신부와 17살의 나이차가 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10월 1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근형과 아울러서, 박휘순, 로꼬,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최근 11월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박휘순은 이날 "작년 여름에 정말로 저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교통사고처럼 어느날 문득 찾아왔던 것이다. 일방이었는데, 지금은 쌍방이 됐다"고 운을 뗐답니다.

 

예비신부와의 첫만남에 대해 "작년에 행사를 갔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당시 총괄 기획자였다. 제가 그 행사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미팅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고 식사를 했던 것이다. 술을 둘 다 안해서 첫 만남에 밥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 하나의 팝콘을 나눠먹다가 통 안에서 손이 닿았는데 오랬동안 못 느꼈던 설렘을 느꼈던 상황이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답니다.

 

이어 박휘순은 김구라가 "신부가 나이가 어리다고 하다고 들었다"라며 예비신부의 나이에 대해 묻자 "결혼하고 나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결혼이 아직 확정이 아니다"고 당황하며 아무말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아울러 박휘순은 "언젠가는 공개가 되겠지만 그 시기가 지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10살이상 차이난다"고 짧게 말했답니다.

박휘순의 조심스러운 태도에 함께 출연한 박근형마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데 어리다는 것이냐? 아주 궁금하다"며 그의 대답을 재촉했답니다. 이를 본 김구라도 부부 예능 섭외 소식을 물으며 "거기서 정말로 밝히겠다는 얘기에요?"라고 물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박휘순은 계속 당황하며 "나이 얘기를 안 하려니 속이 답답한 마음이다. 끊은 담배 생각이 난다"며 "저는 77년생이다. 그리고 아내는 94년생으로 던과 친구이다. 17살 차이가 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