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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강제 추행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소통을 시작했답니다. 고영욱은 2020년 11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살아 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제는 정말로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지난 1994년 또 다른 룰라 멤버 신정환과 자신의 어머니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면서 “저희 엄마 어머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그런데 얼마 전에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봅니다다”라고도 했답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에 지난 2015년 7월 10일 출소한 그는 대법원으로부터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았답니다. 지난 2018년 7월 경에 이미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만료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