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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단 1프로의 진심도, 영혼도 없는 차가운 청아예고 퀸 '주석경'을 연기한 한지현이랍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본 한지현은 어떻게 주석경이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밝고 긍적정인 에너지를 뽐냈답니다.

 

 

한지현은 11월 10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었던 상황이다. 기분이 엄청 좋았다가 나중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던 것 같다. 배역이 너무 크더라. 그렇지만 그만큼 또 좋았다"고 '펜트하우스' 참여 소감을 밝혔답니다.

 

지난 10월 26일 첫 포문을 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한지현은 주단태(엄기준 분)와 심수련(이지아 분)의 딸 주석경을 맡았답니다. 온화하고 너그러운 듯 보이지만 발등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래 것들에겐 가차 없는 상류층 캐릭터랍니다. 한지현은 주석경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너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 중에서도 중심이 아니냐. 사건을 터뜨리고 이끌어나가는 인물이어서 굉장히 매력 있게 느껴졌다. 제가 올해 스물다섯인데 언제 중학생 역을 해보겠나 싶었던 마음이다. 같이 나오는 친구들도 좋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특히나 한지현이 완성한 주석경 캐릭터는 주동민 PD의 도움이 컸답니다. 한지현은 "감독님은 무조건 세게, 강하게를 요구 하시진 않았다. 그냥 '너의 입장으로 생각하면 정말로 어떻게 되겠니?'라며 저에게 무언가를 지시하시기보단 제가 캐릭터에 녹아들고 설득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