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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리나가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고백했답니다. 2021년 1월 3일에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겸 화가 강리나가 출연했답니다.

강리나는 지난 1990년대 갑자기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돈으로 인한 가족과의 불화때문이었다"라며 "돈이 모일수록 싸움 횟수가 많아지고 서로 불신하게 되던 것이다. 거기에서 허무함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답니다.

 

아울러 강리나는 화가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 "영화를 할 때 연기뿐 아니라 영화 미술도 했던 것이다"며 "(무대)디자인과 세팅을 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연기자로만 알다 보니 연기가 재미없어졌던 상황이다. 나만을 위한 걸 하고 싶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

한편 지난 1987년 어린이 영화 '우뢰매'로 데뷔한 강리나는 1989년 영화 '서울 무지개'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답니다. 아울러 물론 그 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최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답니니다. 이후에 '빠담풍'과 더불어서, '나는 너를 천사라고 부른다', '태양 속의 남자' 등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답니니다. 하지만 강리나는 1996년 영화 '알바트로스'를 끝으로 10여 년의 짧았던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