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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제 미인대회에서 조국의 사태를 고발한 뒤에,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던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난민 지위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2021년 4월 1일 태국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레이는 전날 현지 언론과 만나 신변 안전이 걱정된다며 당분간 태국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대회 책임자인 나왓 잇사라그리신도 레이가 앞으로 정말로 3개월간은 자신의 도움으로 태국에서 일할 계획이라고 전했답니다.


한편, 카오솟은 이와 관련, 한 레이가 미래에 난민 지위 신청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국가에서 그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안했다고 전했딥낟. 이전에 미얀마 군부는 시민불복종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유명 배우와 감독들을 체포한 뒤에,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답니다.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징역 3년에 처해지게 된답니다. 때문에 레이 역시 귀국해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답니다.


레이는 지난달 27일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 연설 무대에 올라 조국 미얀마를 도와달라고 호소해서 주목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