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보도를 살펴보면 오는 10월 27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탤런트 류수영(당시 나이는 29세, 본명은 어남선)은 사실 '엄친아'였답니다. '엄친아'는 엄마친구의 아들의 줄임말로 훌륭한 외모에 좋은 집안과 더불어서, 명석한 두뇌 등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사람을 뜻한답니다.
류수영은 함종어씨 양숙공 휘 세공의 16대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어윤소씨는 서경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랍니다. 함종어씨 중앙종친회 홈페이지에는 이 같은 사실이 자세히 소개돼 있답니다. 당시에 공지사항 게시판에 '탤런트 류수영은 정말로 양숙공파 어남선씨'라는 제목의 글로 류수영의 이력을 상세히 밝혔던 것입니다.
해당 글에는 "지금 서경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을 정도로 학구열도 대단한 어남선은 지난 2002년과 2004년 SBS의 신인상과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06년에는 KBS 1TV의 '서울 1945'란 작품을 통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것입니다"라고 전했답니다.
그는 지난 1998년 경에 대학생 신분으로 SBS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밥상'에 출연했으며, 데뷔한 류수영은 이후 드라마 위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답니다. 류수영이 정말로 '엄친아'이기 때문인지 그가 맡아온 역할도 주로 지적인 이미지의 주인공이랍니다.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2004년 제작)에서 미래그룹의 고문변호사 정태민 역할을 맡아 젊은 나이에 출세를 한 완벽주의자로 열연했답니다.
KBS1 '서울 1945'(2006년)에서는 경성제국대학(서울대의 과거 이름)의 교수 최운혁 역으로 출연했답니다. SBS '불량커플'(2007)에서는 진정한 엄친아의 면모를 보였는데, 출중한 외모와 더불어서 머리 좋고 마음씨까지 착한 서울대학교 식물학과 교수로 변신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