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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전에서 탈락한 최인호 씨(나이는 21세)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길래 정말로 성희롱으로 지적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답니다.

2021년 6월 29일 최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자는 습관을 떠올리는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답니다. 최 씨는 지난 3월 고 의원이 4·7 재보궐 선거 유세를 하던 당시 책상에 엎드려 쪽잠을 자는 사진을 올리자 이를 인용해 "문 대통령께 배우게 된 잠자리"라고 비판한 바 있답니다.


이후 최 씨가 '나는 국대다'에서 16강전에 진출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발언이 수면 위에 오르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고 의원을 향한 성희롱성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답니다. 고 의원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최 씨의 글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정말로 궁금한 마음이다"며 불편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최 씨는 "문 대통령이 하도 잠만 자니까 밑에서 문 대통령을 보고 배웠던 고 의원도 선거운동 기간에 잠이나 자면서 쇼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던 게시글"이라고 해명했답니다. 이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문 대통령의 잠자는 습관을 떠올릴 것으로 본다"이라며 "어떤 생각을 하셨길래 성희롱으로 지적했는지 조금은 의문"이라고 반문했답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은 "블라인드(실력으로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로 진출자를 가렸기 때문에 예전에 전력을 상세히 파악하기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참고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8강전에는 이번 배틀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 김민규(18) 씨와 김연주(55) 전 아나운서 등이 올랐답니니다. 16강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신 장천 변호사 등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