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케이

방은희 “첫 번째 남편 33일, 두 번째 남편 30일만에 결혼
- 2023. 3. 2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은희가 두 번의 결혼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했답니다.

안문숙은 오이 토스트를 내오면서 “요즘 가장 핫한거다.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너무 상큼하다. 아직 본론에 안들어갔는데도 너무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사선녀는 오이 토스트를 뚝딱 해치웠다.


이어 배우 방은희가 등장했다. 방은희는 “박원숙 선배님 뵙고 싶었다. 드라마 하면서 늘 웃음과 배려가 넘치는 모습 보면서 제2의 박원숙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던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훈장을 두 개나 달았냐는 질문에 방은이는 “그냥 살다보니까. 방은희답게 살다가 보니까”라고 답하기도. 처음에 만나 결혼까지 얼마나 걸렸냐는 질문에 방은희는 “제가 미친 돌아이다. 33일. 두 번째는 한 달”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방은희는 “사는게 덧없게 느껴졌다. 친구가 술 한 잔 하자고 했다. 시나리오 공부하는 남자였다. 코드가 잘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첫번째 결혼한 남편과는 3년 정도의 결혼생활을 이어나갔다고. 박원숙은 “네가 3을 좋아하네”라고 말했고, 이에 방은희는 “나 3층 살아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방은희는 “두번째 남편과는 9년 정도 살았던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방은희는 “아이가 ‘엄마 나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사다줘’이러는데 못 견디겠더라. 5살 이후에는 여탕에 못 데려간다. 아빠가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했다. 그런게 아픔으로 남았다”라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회상했다.

방은희는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남편은) 드라마 ‘못된 사랑’을 할 때 작가다. 그때 그분은 제가 마음에 들었나보더라. 혼인신고 없이 먼저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방은희는 “정말로 아이 아빠(가 되주기를) 바랐다. 그게 저의 실수고 어리석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그게 또 제 핑계였을 수도 있다. 외로움을 탄다”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방은희는 “지금도 외롭다. 근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은 1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방은이는 “혼자 있어서 너무 좋지만 가끔은 ‘나 이러다 고독사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제주도 집까지 주고 이혼을 했다고. 방은희는 “출연료 받은 게 있었는데 집을 짓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방은희 "두 번째 남편에 子 유학비까지 빌려줘
- 2021. 9. 23.

배우 방은희가 전 남편,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속 예능 '만신포차'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은희는 출연 이유에 대해 "과거의 삶보다 미래에 대한 지혜를 얻고 싶다"며 "어머님이 불교 신자인데 스님들이 저에 대해 무당 사주라더라. 어머니가 너무 싫어하셨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방은희는 "예전에 해돋이를 보러 갔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옷을 입은 옥황상제 같은 분, 수염난 할아버지 같은 분, 하얀 호랑이, 말, 선녀님까지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마지막엔 태양 안에 저희 할머니가 하얀 옷을 입고 웃고 계셨다"고 믿기지 않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에 만신들은 "연예인들이 신기가 강하다"고 이야기했다.

만신들은 본격적으로 방은희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만신은 방은희에게 늘 공허한 마음이 있다며 "남자가 따라와도 나도 모르게 발로 차버린다. 이 남자가 괜찮구나 싶어도 그 사람에게 차일까 걱정한다"고 말해 방은희를 울렸답니다.

방은희는 "연애를이 못해봤다. 여자로 태어난 게 싫었다. 남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까 누가 사귀자 해도 '네가 왜?' 이런 식이 된다"고 상대에게 마음을 쉽게 열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만신은 방은희의 부모님을 언급하며 "네 아버지 바람 좀 피웠냐. 속 얼마나 썩였냐"고 말했다. 이에 방은희는 "아버지가 너무 밉다"며 "우리 엄마가 날 16살에 낳았다. 정말 예쁘게 생겼는데 아버지가 정말 못됐던 것이다"고 털어놓으며 오열했습니다.

방은희는 "남자복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특히 큰 금전적 손해를 두 번이나 당했을 거라는 이야기를 인정하며 "두 번째 실패한 그 분은 제가 늘 돈이 많은 사람인 줄 알던 사람이다. 제가 마무리를 하면서까지 돈으로 갚아야 하는 게 너무 컸다.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컸고 갚을 수 있을 거란 마음이 컸다. 저희 아들 유학비를 준 거다. 못 돌려받는다고 하니까 너무 속상한 마음입니다"고 털어놨습니다.

방은희는 지난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새 사랑을 꿈꿨다. 방은희는 "연애 없이 첫 번째는 33일, 두 번째는 한 달 만에 결혼했다"며 "두 번 다 사랑이나 연애가 아니었다. 내가 미쳤을 거다. '별 거 있어' 하고 저를 소중하게 생각 안 했고 아이에게 아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핑계였던 상황이다"고 떠올렸답니다.

방은희는 "어머니가 '내가 남자복이 없어서 너도 남자복이 없나 보다' 했는데 엄마하고 다를 바가 없다. 나하고 맞는,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곁에 있을까 싶다"고 만신들에 물었다. 하지만 만신들의 반응은 둘로 갈렸다. 한 만신은 "아무리 좋은 남자라도 내 호적에 올리면 변하게 된다"면서도 "그래도 좋은 건 남자 귀인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방은희를 기대케 했답니다.

한편, 배우 방은희는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재혼했으나 9년 만에 두 번째 파경을 맞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