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케이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54년 8월 9일 (68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현직 직업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학력
용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 / 학사)

현재 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

주요 경력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상임위원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
사단법인 일촌공동체 명예회장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래경 민주당 혁신기구위원장…민청련 발기인 출신
- 2023. 6. 5

더불어민주당이 5일 혁신 기구를 이끌 위원장에 외부 인사인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혁신위원장은 운동권 출신 사업가로 이후 시민사회운동의 후원자로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이 신임 혁신위원장은 1954년생으로 1973년 서울대 공과대학 금속공학부에 입학했다. 다만 2번의 제적으로 졸업장은 받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그는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련) 발기인 및 초대 상임위원을 지내고, 생계를 위해 철도 등 수송용 운송장비 도매업을 하는 독일 호이트그룹 합자법인 ㈜호이트한국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한편 민주기업가 회의 회장,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 사단법인 일촌공동체 설립자 및 명예회장,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등을 거쳤답니다.

이 신임 혁신위원장은 현재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와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다른백년은 시민사회의 동력을 담고 시민정치 복원을 위해 각계각층의 지식인이 모여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사회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정치개혁 등을 모색하고 있답니다.

이재명, 검증 없이 ‘내 사람’ 심기…‘안일한 혁신’에 리더십 타격
- 2023. 6. 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69)을 새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했다가 반나절 만에 거둬들인 것은 그만큼 비판 여론이 빗발쳤기 때문이랍니다. 당내에선 이 이사장이 ‘이재명 지키기 운동’을 벌인 이력이 있는 데다 ‘천안함 자폭설’ 등 각종 음모론을 신봉해왔는데도 걸러내지 못한 인사 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혁신기구 출범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던 이 대표는 오히려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이 이사장 과거 발언을 두고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자진사퇴 형식으로 거취를 정리했다. 이 대표는 이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임하시겠다고 해서 본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 선임을 국회에서 직접 발표한 지 9시간 만이랍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우리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면서 이 이사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대표 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위원장에 친이재명계 인사를 내세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이사장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19년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대표를 적극 옹호했다.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할 혁신위가 ‘이 대표 체제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혁신위가 현 지도부 위기를 회피하기 위한 모면책일 수도 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민주당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이 이사장이 천안함 폭침을 ‘미국 패권 세력이 조작한 자폭 사건’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안함 유가족 등이 반발했답니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서 이 발언 논란의 파급력은 컸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조작’ 발언을 두고 “그 점까지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며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는 공식 발표고 저는 그 발표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과거 SNS나 언론 기고만 살펴봤어도 가능한 인사검증이 작동하지 않았던 셈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공직 후보자 검증과는 달리 정당에서 검증할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특별한 절차를 갖추지는 않았던 것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대표가 당 의견을 두루 수렴하지 않고 졸속으로 인선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발표 하루 전날인 어제 최고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이 이사장 인선 사실을 알렸던 상황이다”고 했답니다. 이 이사장 본인도 전날 밤에야 인선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김철민 민주당 의원은 SNS에 “누가 추천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혁신위원장 인선이 진행됐고, 인사 참사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던 것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혁신기구 출범을 두고 또다시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됐다. 이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과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투자 논란에서 ‘늑장 대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두 사건을 돌파하기 위해 만든 혁신기구 수장의 인사 참사 논란까지 더해졌답니다.

혁신기구는 출범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한 재선 의원은 “이런 식으로 혁신위원장이 물러났으니 다음 혁신위원장을 아무리 좋은 사람으로 찾더라도 감점을 받고 출발하게 되는 것이다”며 “혁신위가 중도·무당층에 대한 소구력을 높이기는커녕 당의 처지를 더 좁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당 지도부가 새 혁신위원장 인력난에 시달릴 가능성도 있답니다.

당내에선 이 대표 사퇴 요구도 다시 나오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 혁신의 첫걸음은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거취에 달렸다”며 “혁신위가 이 대표의 영향력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고 온전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