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케이

출생
1990년

가족
부모님, 배우자 최진우(2023년 10월 7일 결혼 예정)
소속
SBS

주요 연출작
런닝맨
현직
런닝맨 메인 PD (2022. 08. 28. ~ )

경력
판타스틱 듀오 조연출
판타스틱 듀오 시즌2 조연출
집사부일체 조연출
박장데소 조연출
런닝맨 메인 조연출

학력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 09 / 학사)

'런닝맨' 최형인 PD♥스테이씨 소속사 대표, 10월 7일 결혼
- 2023. 9. 14

지상파 예능 PD와 엔터테인먼트 대표 부부가 탄생했다.


14일 언론의 단독 취재 결과, SBS '런닝맨' 최형인 PD와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최진우 대표가 10월 7일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다.

최형인 PD는 약 2년 5개월 동안 '런닝맨'을 이끌었던 최보필 PD의 뒤를 이어 지난해 8월부터 '런닝맨'을 연출하고 있다. 그는 과거 '판타스틱 듀오', '집사부일체', '박장데소' 등 SBS 인기 예능 조연출로 활약했다.

특히 SBS '2022 연예대상'에서는 '올해의 프로그램상' 토크 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런닝맨'의 끝없는 인기를 견인하고 있답니다.

최진우 대표는 걸 그룹 스테이씨,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 등이 소속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다. K팝 팬들 사이에서는 '에이핑크 매니저 출신'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는 매니저 활동 당시 에이핑크 관련 콘텐츠에 많이 등장했으며, 에이핑크 소속사에서 이사까지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약 2년 간 사랑을 이어오다가 최근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했다. 최형인 PD는 1990년생, 최진우 대표는 1984년생으로 두 사람은 6세 나이 차이가 난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나선다. 유재석은 최형인 PD와 '런닝맨' 인연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며, '런닝맨' 멤버들과 스테이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답니다.

'런닝맨' PD "예전에는 경쟁, 지금은 '1박2일'에 전우애 느껴"
- 2023. 2. 5.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어느덧 1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8월부터 새롭게 연출을 맡은 최형인 PD를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SBS 사옥에서 만났다. PD가 되고 첫 인터뷰라며 쑥스러워하던 그는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은 SBS의 모든 PD들이 한 번쯤 맡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최 PD는 2015년 SBS에 입사한 9년 차 PD로 <런닝맨> 연출을 맡은 첫 여성 PD이기도 하다. 2020년부터 약 2년여간의 조연출 생활 끝에 메인 PD가 된 최형인 PD는 "생각보다 빨리 기회를 얻게 돼서 설레는 마음 반, 걱정 반이었다. 이전에 최보필 선배가 워낙 잘해줬으니까 그에 대한 부담감도 컸지만 저한테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어 최 PD는 메인 PD가 되고 나니 조연출 시절과 달라진 것도 많다고 고백했답니다

"(조연출 때는) 단편적으로만 보다가, 이제 거시적으로 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방송을 보면서 다음 촬영을 어떻게 할지 연계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일도 많아졌다. 조연출 때는 편집하고 일주일 방송을 마무리하기 바빴는데 메인 PD가 되니까 매주 연속성 있는 촬영이라는 게 느껴졌다. 5개월 동안 발 뻗고 잔 적도 없는 것 같다(웃음). 또 멤버들의 소통도 중요하다는 걸 요즘 더욱 느끼고 있다. 멤버들이 방송 베테랑이기 때문에 촬영 내용이 잘 나오냐, 아니냐는 얼마나 소통하냐에 달렸더라. 미리 소통하면서 어떤 방향이 좋을지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다. 조연출 때는 이런 것도 해야 할 줄 몰랐다."

매주 월요일 촬영하고 일요일에 방송되는 <런닝맨>의 일주일 스케줄은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 지난해 연말 < SBS 연예대상 >에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최형인 PD는 당시 수상소감을 밝히며 "<런닝맨>은 그동안 쉬지 않고 12년간 달려왔다. 이제 4개월째인 저는 앞으로 12년은 못할 것 같다"고 장난스러운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보내는 일주일을 들어보니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월요일 촬영이 끝나면 화요일부터는 일요일 방송분 시사와 그다음 주 월요일 촬영 회의를 함께 시작한다. 저와 작가들은 화수목 회의하고, PD들은 계속 편집하고 있고 금요일부터는 마지막 편집과 시사를 다시 하고 자막 쓰고. 일주일이 풀로 채워진 스케줄이다. 방송 날만 조금 마음 편히 쉴 수 있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 방송이 나가는 날이니까(웃음). 내일 다시 촬영하는 날이기도 하고. 일주일이 너무 빠르다."

매주 동고동락 하는 스태프들도 이젠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런닝맨>은 PD 7명, 작가 11명, 외주 연출팀 8명, 카메라 감독과 조명, 오디오, 의상 등 많은 숫자의 스태프들이 모두 힘을 합쳐 제작한다.

매주 월요일 촬영장에 모이는 인원만 해도 100명에서 150명이 될 정도라고. 최 PD는 "카메라 감독님들, 오디오팀 등 워낙 오래 함께한 팀들이라 출연자들과도 모두 친하다. 12년을 함께한 사이니까. 처음으로 메인 PD를 맡게 된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늘 힘이 되는 존재"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찬희 촬영감독이나 류권열 VJ 등 오랜 기간 함께한 스태프들 중에는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얼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최근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커버 댄스로 유명해진 윤종서 조연출 PD는 유튜브 조회수 37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답니다.

최형인 PD는 "<연예대상> 끝나고 회식을 할 때,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노래도 틀고 춤을 췄다. 윤종서 PD가 뉴진스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연예대상> 날에 뉴진스가 왔는데 열심히 보고 있길래 춤을 출 수도 있겠다 싶어서 장난으로 '종서도 잘 추는데?' 이렇게 (놀렸더니) 정말 나가서 추더라. 그걸 (김)종국 오빠가 보고, 다음에 언젠가 방송에서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최 PD는 윤종서 PD가 유튜브 댓글을 모두 확인하며 갑자기 쏟아진 세간의 관심을 즐기고 있다는 후문도 덧붙였다. 최근 <런닝맨> '순박 그룹 상속 전쟁'편에서 윤종서 PD는 변호사 역할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최 PD는 "다른 춤도 연습 중이다. 뉴진스의 신곡 'OMG'도 연습한다. 언제든 카메라 앞에 나갈 수 있게. 얼마 전 방송에 나왔을 때도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시더라.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