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하태하는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라면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건강해라, 훌륭한 가수 되라고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1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하태하는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생계와 꿈을 동시에 쫓는 것이 어려웠다"라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머니와 아픈 동생을 위해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하태하는 "'도전 꿈의 무대' 출연 이후 작곡가님에게 연락이 와서 곡도 받았다"고 달라진 삶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미트2’ 하태하 “父 사업 부도→여동생 장애 판정‥3년 노동해” - 2023. 8. 2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하태하가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트로트 가수 하태하는 8월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장이자 아들, 오빠로서 겪는 어려움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날 하태하는 고교 시절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경제난을 겪게 됐다며 "지금도 어머니는 햇볕도 들지 않는 반지하 방에 살며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는 상황이다. 다리가 많이 아프지만 수술도 못 하고 계셔 가슴이 아프다.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아픈 발을 참아가며 수술도 안 하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얼마 전에는 막내 여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2급 장애를 받았다. 장남으로서, 오빠로서 생계에 허덕이는 가정을 지켜가는 것이 힘들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가족들을 지켜야 할 장남인 것인데 내 한 몸 챙기기도 벅찬 현실을 바라보며 세상을 미워했다"고 토로했습니다.
하태하는 "식당과 아울러서, 편의점, 건설현장 육체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밤낮 없이 3년 간 일을 했다"며 "노래 공부를 시작했다. 생활고에 꿈을 좇으려니 힘들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면 행복했다.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며 트로트 가수로의 열정을 불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