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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 강화 위해 송은범과 연봉 5000만 원 계약
-2024. 7. 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 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984년생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03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에서 뛰었다. 

1군 통산 680경기에 나서 88승 95패 27세이브 57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57. 선발, 중간, 마무리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LG 소속으로 4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2.45의 평균자책점을 남겼습니다.

송은범의 진가는 가을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포스트시즌 통산 23경기에서 4승 3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90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송은범은 은퇴 대신 현역 연장을 위해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타 구단의 부름을 기다려왔다.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 송은범은 7월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한 구단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현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답니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서건창-송은범 방출·정주현 은퇴' LG, 12명 보류선수 명단 제외
-2023. 11. 25

2023시즌 통합우승팀 LG 트윈스가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송은범, 서건창 등 베테랑 선수들이 방출을 맞았고, 정주현은 은퇴를 선언했다.


LG는 25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수는 송은범, 이찬혁, 김태형(좌), 성재헌, 임정우가 방출됐고, 내야수는 서건창, 정주현, 김성협, 최현준이 외야수는 이천웅, 최민창, 이철민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건창이 눈에 띈답니다.

2021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그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이듬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 1군 77경기 출장에 그쳤다.

올해는 넥센 시절 은사였던 염경엽 감독이 1군에서 중용했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 44경기에만 나섰답니다.

프리에이전트(FA) 3수를 하면서까지 재기를 노렸던 서건창은 결국 좋았을 때 폼을 찾는데 실패했고, 방출의 아픔을 겪게됐다.

이밖에 쟁쟁한 불펜 투수진에 밀려 올해 1군 4경기 등판에 그친 송은범과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천웅도 방출됐다. 한 때 LG 주전 2루수였던 정주현은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작별을 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