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는 지난 2024년 7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경희대 총장배 5등! 고생했오 송아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던 것입니다.
사진 속엔 '제25회 경희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 참가한 송지아의 성적이 담겨 있답니다. 송지아는 당당하게 다섯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박연수는 여고부 5등, 남녀중고종합 10등을 차지한 송지아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맘껏 표출하며 딸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지인과 누리꾼들은 "역시 송지아", "축하드립니다", "미친다 우리 지아"라며 축하를 보냈다.
참고로,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이랍니다.
박연수는 최근 소셜 계정을 통해 타 시합 스코어를 잘못 기재한 바람에 송지아가 시합을 일주일 남겨놓고 참가 못하게 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수정할 기회를 안 준 주최 측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해 화제를 모았답니다.
- 과거 이들 부부의 이혼 사연은?
'박연수와 이혼' 송종국 "父 자격 없어"→새 출발 '기대 -2021. 10. 3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의 일상이 그려졌다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홍천에 터를 잡고 반려견과 함께 산촌 생활을 보내는 송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쳤던 돌연 은퇴를 선언, 방송 활동으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특히나도 딸 지아 양과 아들 지욱 군과 함께 가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 이미지로 많은 사랑 받았다. 그러나 돌연 아내 박연수와 이혼을 알려 또 한 번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답니다.
송종국은 이혼 후 그를 둘러싼 온갖 루머와 구설 등을 떠올리며 "스스로 멘탈이 갑이라고 생각하지만 운동하던 때 힘들었던 것과는 다르더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제일 힘들 때는 자고 일어나면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졌다"고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촌 일상을 보낸지도 어느덧 7년. 속세를 떠나 자연인으로 살아온 송종국은 문득 느끼는 두 자녀를 향한 그리움과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답니다.
그는 "아이들 옆에 있어주지 못하니까 잘못이 가장 큰 것 같다. 아버지로서 옆에 못 있어준 것은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다. 지나간 일에 대해 반성하는 것은 정말로 당연한 거고 지금부터라도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는 게 제 역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송종국은 본가인 평택에서 축구교실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의 누나와 형도 함께하며 가족 모두 새로운 꿈을 꿨답니다.
이 가운데 송종국은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종국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그는 "요즘은 진정으로 어머니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하면 슬프다. 어느 순간부터 눈물이 없어졌는데 엄마 생각하면 눈물 나더라. 은퇴하면 같이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려고 하던 차였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바로 접었다. 그때 은퇴를 한 거다. 어머니가 안 계시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슬픔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