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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연상' 스테파니 남자친구 "엄마랑 4살 차이 난다"
-2020. 8. 8

천상지희 출신 발레리나 스테파니가 23살 연상의 연인인 '메이저리그 전설' 브래디 앤더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테파니는 최근 화제를 모은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 소식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스테파니는 “스캔들이 나고 ‘라디오스타’를 기다렸는데 결혼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더라”며 “현재 장거래 연애 중이다. 코로나19 때문에 5개월 정도 못 만났다. 정말로 생이별이다. 떨어져 있으니까 보고싶다”고 털어놨습니다.

앞서 스테파니와 브래디 앤더슨은 23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열애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의 나이 차를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가 구단의 부회장으로 있었고, 전 발레리나로 LA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연회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최근에 남자친구가 ‘그때 네가 35살 정도 됐었지?’라고 하더라. 그때 제 나이가 25살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남자친구는 40살 정도인 줄 알았는데 50살이 넘었다”며 “서로 나이를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빠른 64년생이다. 띠동갑인데 더블 띠동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는 서로의 과거를 모른 채로 연애를 시작했음을 전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이번에 제가 가수로 연예계 생활을 한 걸 처음 알게 됐다. 저도 이 사람이 선수로 각광 받은 것을 처음 알았다. 멋있더라. 너무 좋다”라며 얼굴을 붉혔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사랑을 확인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답니다.

그는 “친구로 알고 지낸 지는 8년 정도 된다. 저희 엄마와도 안다. 엄마랑 4살 차이 밖에 안 난다”며 “계속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다시 만났을 때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이 생겼다. 저는 발레 부심이 있고 남자친구는 야구 부심이 있었던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는 다치면 얼음찜질을 하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말해 말다툼을 했다”고 싸운 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스테파니는 “그때 브래디 앤더슨이 ‘남자친구가 전 메이저리그 선수면 좀 듣는 척이라도 하라’고 하더라. 거기서 우리가 사귄다는 걸 알게 됐다. 짜증은 났는데 기분은 좋았다. 정확한 날짜가 없으니 싸운 날부터 1일이라고 하고 올해 초부터 사귀었다고 했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스테파니는 23살의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아직도 운동을 매일 하고, 관리를 엄청나게 한다. *을 절대 안 하고 감기약이나 진통제도 안 먹는다”고 밝혔다.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브래디 앤더슨의 매력을 전하며 영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브래디 앤더슨이 ‘나 때는 말이야’ 화법을 애용한다며 친숙한 모습을 전했습니다.

지난 2005년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로 데뷔한 스테파니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발레리나로 활약 중이다. 그의 연인인 브래디 앤더슨은 198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다. 과거 불가리아 가수였던 소니아 바시와 결혼해 이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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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결과 두 사람은 2012년 스테파니가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이후 8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올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를 대표했던 호타준족의 좌타 외야수다. 붙박이 1루수가 된 이후 21홈런, 80타점, 53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으며 1996년엔 무려 50개의 홈런과 21개 도루를 기록 리딩 히터의 개념을 바꾼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까지 계속 활약하다가 2002년 클리블랜드로 이적, 그해 5월 은퇴했다.

한편 지난 2002년 5월 20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15년의 프로생활과 .256, 210홈런, 761타점, 315도루를 남겼다. 은퇴 후 볼티모어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엔 LG 김현수가 볼티모어로 입단해 인연을 맺기도 했답니다.

스테파니는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투 굿(Too Good)'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2년 솔로 앨범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프리즈너(Prisoner)', '위로위로', '투모로우(Tomorrow)' 등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꾸준히 선보였다.

이후 스테파니는 2018년 신중현의 명곡을 노래한 뮤지컬 '미인'에서 '병연'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또 뮤지컬 '오! 캐롤', 연극 '인간'과 아울러서,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