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선 판사 고향 남편 결혼
카테고리 없음2018. 10. 5. 17:32
지난 1998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디딘 정계선(1969년생, 고향 강원도 양양) 부장판사는 서울행정법원과 청주지법 충주지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서울남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쳤고 울산지법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2014년 울산지법 근무 당시엔 8세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사건'의 피고인에게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정 부장판사는 진보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를 거쳐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도 활동했습니다. 2010년 우리법연구회가 공개한 회원(60명) 전체 명단에 따르면 정 부장판사가 회원으로 기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87년 민주화 직후 일어난 사법파동 당시 설립된 우리법연구회는 김명수(59·연수원 15기) 대법원장과 유남석(61·13기) 헌법재판소장이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린 단체입니다. 정 부장판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초대 회장을 지낸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간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법원 동료들은 정 부장판사에 대해 '후배들에게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소탈한 성격을 지니는 등 동료 판사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사람'으로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