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켄 우익 루머 김병만 프로그램
카테고리 없음2020. 3. 30. 13:14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보도된 시무라 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9일 별세했답니다. 향년 70세인데 코로나19로 일본 유명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랍니다.
2020년 3월 30일 NHK,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는 17일 증세가 나타난 후 20일 도쿄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답니다. 이후 25일 소속사가 시무라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 시무라는 계속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29일 저녁에 숨을 거뒀습니다.
도쿄가 고향 출생진인 시무라는 코미디 밴드 '더·드리프터스'의 멤버였다. 한국에는 영화 '철도원'(1999)으로 얼굴을 알렸답니다. 영화에서 고아 소년 토시유키가 탄광 사고로 잃은 아버지가 바로 그였습니다. TV, 공연장을 오가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그랍니다. 지상파 민영방송 TBS의 인기 프로그램 '비교하는 비교여행'도 진행했습니다. 2011년엔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팀을 이 프로그램(아래 사진)에 초청해 한국과도 인연을 맺었답니다.
그는 최근 '철도원' 이후 21년 만의 실사영화 출연작인 '시네마의 신'으로 일흔 나이에 첫 스크린 주연을 준비 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