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할 t1 구마유시 사과문 뜻 이민형 나이 본명 트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구마유시(이민형) 선수가 고의 패배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LOL 프로 게임구단 SKT T1에 소속된 구마유시 선수는 지난 2020년 7월 2일 전 프로게이머 트할(박권혁) 선수와의 생방송 도중, 챔피언(영웅) 선택 단계에서 "라인을 정말로 잘못 선택했다"며 게임방을 파기해 줄 것을 요청했답니다.

 

 

하지만 게임은 그대로 진행됐고 구마유시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이 아닌 전사 포지션의 이렐리아를 선택했답니다. LOL은 원거리 딜러·전사·암살자·서포터 등의 포지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한 포지션이라도 어긋나거나 부재할 경우 대부분 패배하게 된답니다.

 

 

롤 게이머들은 이같은 행위를 고의적 트롤링(Trolling·방해 행위)라고 부르며 금기시한답니다. 구마유시 선수의 행위는 일반 유저가 해도 용납되기 힘든 행위를 프로 선수가 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답니다. 결국 구마유시 선수는 25분 동안 13번이나 죽으며 게임에서 패배했답니다. 함께 게임한 트할 선수는 게임 이후 구마유시 선수를 신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논란이 확대되자 구마유시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이렐리야를 선택해 비매너 플레이를 정말로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답니다. 구마유시 선수는 "프로 선수로서 경각심을 갖고 매너 플레이를 할 것이며 자신의 팀의 어떤 징계라도 달게 받아들일려고 한다"이라며 "저에게 기대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지 못해 정말로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